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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대한산업안전협회, AI 기반 모국어 안전보건교육 콘텐츠 개발

외국인 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사각지대 해소


AI 휴먼이 외국어 교육콘텐츠를 통해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AI 휴먼이 외국어 교육콘텐츠를 통해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최근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AI 교육 콘텐츠가 본격적으로 제작·보급될 전망이다.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임무송, 이하 협회)는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 역량을 높이기 위해 AI 기반 모국어 안전보건교육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산업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이 확대되고 있으나, 언어 장벽 등으로 인해 안전보건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작업 전 안전수칙 등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채 현장에 투입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실제로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50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 신청 건수는 1만161건으로 처음으로 1만 건을 넘어섰으며, 외국인 근로자 산재 사망자의 82.5%가 50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 협회는 국내 AI 솔루션 업체와 협업을 통해 ‘AI 휴먼’을 활용한 모국어 안전보건교육 콘텐츠 제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AI 기술을 통해 다양한 언어의 교육 콘텐츠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영상, VR, 애니메이션 등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교육의 이해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우선 베트남어, 중국어 등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높은 언어를 중심으로 시범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산업안전협회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며 “AI 기반 모국어 안전보건교육 콘텐츠를 통해 교육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여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